목록사랑의 새 계명 (2)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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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요일 2:9) 오늘 말씀에서 몸과 믿음이 분리되지 않은 신앙이어야 아는 것을 지키는 믿음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저는 말씀을 공부하고 깨닫는 기쁨에만 머물면서, 삶에 적용을 잘 하지 않는 추상적인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더 많지만) 몸은 무가치하므로 몸이 불가피하게 짓는 죄도 없다고 규정지었던 삶은 아는 것을 지키는 믿음이 아니라 영원히 구원받는다는 편리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입술로 시인한 죄는 없애주시며 한번에 구원해 주시는 분인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믿음이 커질수록 죄에 무감각해지는 오늘날의 신앙인들의 자세입니다. 생활의 사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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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에게 양 떼를 맡기시는 예수님 / 라파엘로(1483-1520)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던 그 시간이 다가옵니다. 세상의 안목으로 보면 예수님은 신성모독을 했으니 당연히 죽어야했고, 예수님의 인생은 실패이며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말 할 수도 있었는데 그 예수님의 희생은 생명과 영광을 얻는 방법이시고 단 하나의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역설적이고도 피로 점철된 패러독스인 사실 앞에서 죽어야 산다는 의미를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단서를 붙이십니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