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빌레몬서 1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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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몬 1:17) 주인에게 해를 끼치고 달아났던 무익한 종 오네시모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이제는 유익한 종이 되었음을 바울은 확신하고 빌레몬에게 파격적인 요구를 합니다. 오네시모를 바울은 자신처럼 즉 사도처럼 여겨 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네시모가 끼친 손해를 바울이 대신 변상하겠다고 하면서 오네시모를 형제처럼 여겨 달라는 바울에게는 빌레몬도 바울에게서 복음을 듣고 영혼구원을 얻었으니 영적인 '빚진 자'였으므로 바울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네시모를 받아들이는 일은 단순한 용서의 문제만은 아니었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요..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몬 1:16) 오네시모는 빌레몬 집에서 일하던 종이었는데 주인 빌레몬의 물건을 훔쳐서 달아났다가 붙잡혀서 로마 감옥에 가게 됩니다. 감옥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갇힌 바울이 있었고, 바울로부터 복음을 들은 오네시모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지만 육신의 주인인 빌레몬에게도 용서를 받아야 되므로 바울은 빌레몬에게 사랑과 화평의 마음으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부디 형제로 받아주기를 부탁합니다. 빌레몬은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회심한 사람이었습니다.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교회로 쓰도록 내주었고, 선한 일을 행하는 믿음이 좋은 형제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