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수기 3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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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민 3:45)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첫 아들을 하나님께 바쳐야 했는데 하나님은 대신 레위인을 받으시겠다고 하셨으므로 레위인을 뺀 273명의 맏아들은 오세겔 씩 속전을 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맏아들 대신 레위인을 받으셨고, 일반 가축의 맏배 대신 레위인의 가축을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레위인은 이로써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고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 전체의 생명과 재산이 하나님 것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어야만 했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시인하며 새생명을 얻고 태어났습니다..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민 3:15) 레위인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종족별로 진을 칠 곳이 따로 정해졌고, 직무도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으며 제사장 엘르아살이 최고 책임자로 모든 일을 감독했고, 회막에는 모세와 아론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구별하신 레위인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직접 내리신 명령이라 겸손과 순종으로 따라야 하는 엄위하신 명령이었습니다. 레위인의 일은 단순하지만 전문적인 일이었고, 일상적이지만 거룩한 일들을 맡았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엄위하심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 일에 에너지를 다 소모하고 남는 기력으로 교회 공동체의..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민 3:10) 하나님은 사람이 가까이 하면 죄를 지은 사람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엄하신 존재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회막을 짓게 하시고 거기에 거하시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레위인을 세우셔서 백성들과 함께 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모든 처음 난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기에 레위인을 장자로 삼고 하나님의 것으로 취하신 것입니다. 훗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은 그 죽음을 받으시고 모든 인류의 죄를 속해 주신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이 신구약의 키포인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내 것'이라고 표현하신다면 우리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