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수기 13장 (2)
From Now On...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거대한 자들이며"(민 13:32) 40일간의 정탐을 마친 정탐꾼들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땅은 아낙 자손이라는 거대한 장신족이 사는 땅이므로 그 땅의 여러 과일을 따 왔는데 그 중 포도송이는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가져올 정도로 컸다고 합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정탐꾼들은 자신들을 메뚜기 같아 보이는 연약한 존재이므로 그 땅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상반된 결론에 도달한걸까요? 우선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가나안 땅에서 가져온 포도 / 1660년 / 니콜라스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민 13:20) 가데스 지역에 도착했을 때 그 땅을 정탐하기를 명하시는 하나님. 그 땅을 통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차지하게 할 수도 있으셨을텐데 왜 어렵게 정탐하게 하실까요?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그렇게 쉽게 먹을 것을 손에 쥐어 주어도 금방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넓은 땅을 힘들이지 않고 갖게 한다면 감사함도 모르고 은혜도 모를 것이 뻔하므로 그러시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땅에 거인족이 살고 있었으니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