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태복음 11장 (4)
From Now On...

다 내게로 오라 / 1875년 / 칼 하인리히 블로히(Carl Heinrich Bloch)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예수님은 참으로 알아 듣기 쉽게 말씀하시고, 명확하게 표현하셨기에 사회적 약자나 죄인이나 세리와 창기들은 아무 선입견과 편견이 없이 어린아이처럼 자신들의 무능함을 인정하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오늘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가버나움 지역에 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지금도 아마 그러겠지만 세상적인 성공을 향해 달려가려면 부와 돈과 명예를 거머쥐기 위하여 학력이 좋아야하고, 성형수술도 해야 하고, 골프도 쳐야하고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가버나..

그리스도의 세례 / 1481년 / 피에트로 페루지노(Pietro Perugino)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마 11:11) 세례 요한이 세상 음식을 거부하고 메시아가 올 것임을 예언하고 다닐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 종교학자들은 자신들과 다른 것을 먹는 세례 요한을 비난하더니, 막상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임을 알렸을 때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먹는다고 또 비난을 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자기네 장단에 맞추지 않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장터에 아이들이 모여서 피리를 불며 어른들에게 춤추라며 투정을 부리다가 장례식 놀이에서..

오실 그 이가 당신이오니이까 / 베르나르도 스트로쯔(Bernardo Strozz)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 11:2-3) 세례 요한이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외치며 준비했던 분인데 정작 예수님에 대해 의심했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세례 요한과 그 당시에 세례 요한을 따랐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판자로 오실 메시아를 기다렸는데 예수님은 가난한 이들을 먹이시고, 병을 고쳐주시는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어서 헷갈렸나봅니다. 특히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시고 다니시는 예수님을 의심했던 것 같습니다. 세례 요한은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