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당신의 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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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삼하 19:39) 오늘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뒷수습을 하는 다윗에게 세 사람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다윗의 성품이 보입니다. 시므이와 므비보셋과 바르실래입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피난처를 구할 때 돌을 던지며 조롱을 했었는데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해줍니다. 다윗은 사사로운 복수 보다는 나라의 통합과 안정을 위해서 과감하게 용서를 택합니다. 다윗에게 므비보셋이 배신했다던 시바의 말이 거짓이었음이 들통나자 므비보셋의 재산을 돌려주는 다윗의 통큰 은혜를 보게 됩니다. 바르실래는 아들 김함을 다윗에게 맡기고 자신이 짐이 될까봐 다윗을 따라가지 않았으니 그의 신의와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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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삼상 28:2)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으로 정치적인 망명을 요청하는 것을 오늘 보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묻고 행하던 다윗이었는데 블레셋으로의 망명은 워낙 다급한 나머지 하나님께 묻지도 못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몰입되어 그만 잘못된 결정을 한 것으로 깨달아집니다. 사울을 피하려는 다윗의 절묘한 타이밍과 꾀를 발휘합니다. 그 결과 다윗은 사울을 피하고 목숨은 살릴 수 있었지만 적국의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는 잊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였고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