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0/16 (3)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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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한설야 1 창선이는 사 년 만에 옛 땅으로 돌아왔다. 돌아왔다니보다 몰려왔다. 되놈의 등쌀에 간도에서도 살 수 없게 된 때에 한낱 광명과 같이 생각혀지고 두덮어 놓고 발끝이 향하여진 곳은 예 살던 이 땅이었다. 그러나 두만강 얼음을 타고 이 땅에 밟아 들어 보아도 제서 생각던 바와는 아주 딴판이다――밭 하루 갈이 논 두어 마지기 살 돈만 벌었으면 흥타령을 부르며 고향으로 가겠는데――이렇게 생각던 터인데 막상 돌아와 보니 자기를 반겨 맞는 곳이라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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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애월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이월 그 달 이십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왕하 25:27-29)불씨가 꺼진 줄 알고 놔두었다가 큰 불이 되곤 합니다.꺼진 것 같던 불씨가 바로 여호야긴 왕이었습니다.바벨론의 옥에 갇혀있다가 37년 만에 풀려나서 왕궁으로 불려가서 죽을 때까지 편안하게 살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됩니다.그는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살게 하셨다고 합니다.꺼져가는 불씨였던 여호야긴은 하나님께서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