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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에스더 2:19-3:6 <사울의 후손과 아각의 후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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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에스더 2:19-3:6 <사울의 후손과 아각의 후손>

오렌지 향기 2025. 5. 14. 06:00

하만과 모르드개

 

 

 

<묵상>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에 2:5-6)

에스더가 왕후가 되자 함께 궁궐에서 일하게 된 모르드개는 우연히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알게 되어서 그것을 알려주었지만 상을 받기는 커녕 고맙다는 인사도 받지 못합니다. 그저 궁정 일기에만 기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데 직위가 높은 하만이 모르드개가 자신한테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인사하지 않는다고 트집을 잡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의 조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하만은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아말렉 왕의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의 후손인 모르드개는 민족적인 감정이 깊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를 밉게 본 하만은 모르드개뿐 아니라 유다사람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하만의 끔찍한 계획은 마치 우리나라가 일체 치하에 있을 때 독립운동 한다는 소문을 듣고 마을 사람을 몰살하는 것처럼 민족적인 감정에 영원히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악한 계획이었습니다.

자신이 유다인임을 숨기고 편안하게 하만에게 종노릇을 자처하면서 살면 편하게 살았을텐데 모르드개는 정직하고, 순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곧고, 바르게 살아옴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우리도 크리스챤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어떤 정결치 못한 행동을 강요 받는다면 모르드개처럼 곧고 정조있게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에스더 2 : 19 - 3 : 6 >에 2:5-6)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에스더 3 : 1 - 6 >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