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매일성경)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누가복음 4:14-30 <경탄을 넘어 순종으로> 본문

매일성경

(매일성경)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누가복음 4:14-30 <경탄을 넘어 순종으로>

오렌지 향기 2025. 2. 17. 06:00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 1658년 / 헤르브란트 반 덴 에크하우트(Gerbrand van den Eeckhout, 1621-1674)

 

 

 

<묵상>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눅 4:14-15)

예수님은 고향인 나사렛 갈릴리에 돌아오셔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성령의 능력으로' 하셨다고 합니다.

고향에서는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로 알고 있었으니 성령의 능력으로 성전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성경을 논하며 설교하시는 그 모습이 많이 낯설고 그래서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예수님은 성경의 내용을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동 받았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에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먼 자, 눌린 자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회적으로 가난하고, 낙담하고, 움츠리고 사는 사람들, 절망에 빠진 사람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먼저 다가가셔서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교회를 멋지고 크게 지어 놓고 교회로 오라고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하지만 건물이 클수록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영혼구원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오늘 보면서 예수님의 말씀에는 감탄을 하고 감동도 받지만 직접 몸으로 믿음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누가복음 4 : 14 - 30 >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