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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애가 4:1-10 <보석에서 진흙으로> 본문

매일성경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애가 4:1-10 <보석에서 진흙으로>

오렌지 향기 2024. 10. 25. 06:00

샤갈

 

 

 

<묵상>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애가 4:2)

예루살렘의 과거는 보석 같이 빛났고 아름다웠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했던 때입니다.

보석같던 과거가 현재는 진흙처럼 보잘것 없고, 굶어 죽어갑니다.

우리 개인의 믿음의 역사도 어쩌면 과거에 성령이 충만했던 시절이나 믿음의 초창기 시절에 하나님과의 첫사랑의 열정이 살아있어서 기도도 많이 하고, 교회에서의 교제도 활발하고, 얼굴에서는 빛이 나는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만약 현재 말씀도 잘 안읽고, 기도도 드문드문하면서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는 은밀한 죄를 지으면서 산다면 진흙덩이처럼 볼품 없어 지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시대처럼 악으로 치닫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내가 과연 하나님의 보배로운 보석 같은 존재인지 더러운 진흙 투성이 존재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 예레미야애가 4 : 1 - 10 >

1. 슬프다 어찌 그리 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소돔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