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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4일 수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37:1-10 <다시 돌아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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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4일 수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37:1-10 <다시 돌아오다>

오렌지 향기 2024. 7. 24. 06:00

예레미야의 고뇌 / 1630년경 / 렘브란트

 

 

<묵상>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렘 37:8-9)

지금 상황은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었고, 왕인 시드기야는 다급한 나머지 예레미야에게 기도요청을 합니다.

위급해지자 하나님을 찾는 시드기야 왕에게 지금 잠깐 소강상태이지만 바벨론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이 성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의 마음도 참담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왕과 백성들은 전혀 반갑지 않은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40년 가까이 예레미야는 멸망 외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길이 없다고 예언해 왔습니다.

오늘 시드기야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깨닫는 것은 위급한 일이 닥치면 고난이 사라지도록 기도부탁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기도 부탁을 하는 것이 믿음이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도부탁을 남에게 하기 전에 나의 삶을 점검하고, 내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서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직접 기도를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급해지면 하나님을 찾고 기도부탁을 하고 괜찮아지면 다시 옛날의 생활로 돌아가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태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예레미야 37 : 1 - 10 >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바로군대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