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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5일 주일 매일 성경 욥 2:1-13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본문
과 그의 아내 / 1630년경 /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 1593-1652)
<묵상>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욥 2:9-10)
욥이 시험을 잘 이겨내고 있자 사탄이 건강까지 잃게 되면 욥도 별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더 강한 시험이 욥을 휘몰아칩니다.
온몸에 종기가 나서 기왓장으로 몸을 긁고 있는 욥을 아내가 차라리 죽지 그러냐고 비웃습니다.
사탄은 얼마나 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욥의 아내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동정은 못할망정 차라리 죽어버리라는 말은 저주임을 깨듣습니다.
까닭모를 고난을 받고 있는 욥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자 더 큰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의 삶 속에서 믿는 사람이 고난과 환란을 같이 겪는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견딜만하다고 믿기 때문에 주시는 고난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사탄이 이렇게 집요하게 믿는 사람을 실족하도록 하나님 옆에서 트집을 잡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시험을 허락하시고, 또 더 큰 시련을 허락하신 것은 그의 믿음이 얼마나 귀한 줄 알기 때문에 그러신다는 것이고 사탄은 그런 사람들을 질투해서 요동을 치는 것 같습니다.
사탄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욥 같은 사람들을 찾아 다닌다는 사실을 욥기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5장 8절에서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사탄을 표현한 말이 사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욥같이 경건한 사람도 시험을 당하는데 사탄이 보기에 나는 얼마나 허술한 사람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 욥 2 : 1 - 13 >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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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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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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