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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일 토요일 민수기 32 : 1 - 19 <약속보다 실리를 택할 때> 본문

매일성경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민수기 32 : 1 - 19 <약속보다 실리를 택할 때>

오렌지 향기 2023. 5. 20. 06:00

<묵상>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을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민 32:5)

우리 속담에 '꿩대신 닭'이 있는데 지금 르우벤과 갓 지파는 가나안까지 가지 말고 목축하기에도 좋은 요단 동편 지역에 남겠다고 아주 실리적인 이유를 내세워서 동족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는 상황입니다.

꿩을 잡기는 힘드니까 닭으로 만족하겠다는 이 일은 크게 잘못된 것이 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크게 낙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모세는 책망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쉽게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는 심정으로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잘못된 일인지 모르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 유익만 생각하다가 이웃이나 공동체에 손해를 끼치거나 피해를 준 일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나와 내 가족만 행복하다면 다른 사람의 안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깨져도 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 민수기 32 : 1 - 19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다롯디본야셀니므라헤스본엘르알레스밤느보와 브온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이삭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