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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일 월요일 사무엘상 18 : 1 - 16 <요나단의 사랑, 사울의 시기> 본문

매일성경

2022년 6월 6일 월요일 사무엘상 18 : 1 - 16 <요나단의 사랑, 사울의 시기>

오렌지 향기 2022. 6. 6. 06:00

다윗과 요나단 / 1505년 / Cima da Conegliano

<묵상>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삼상 18:1)

요나단은 왕위를 이어받을 왕자인데 다윗을 사랑하게 되어 왕권을 상징하는 의복과 무기까지 다윗에게 줌으로써 아버지 사울과는 다르게 다윗을 왕권을 이을 계승자로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광경을 보았고 자기 민족을 위기로부터 건져낸 다윗에게는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나단은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낮아지면서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하기를 바랬으니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존귀한 분별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라는 노래를 말 그대로 전쟁에서 사울과 다윗이 많이 죽인 것을 칭찬한 내용으로 들을 수 있는데도 신경쇠약적인 증세를 보이면서 시기심에 사로잡혀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울은 다윗이 승리하는 과정을 보자 두려움이 엄습한 까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맷돌로 맞서는 다윗의 침착함과 담대함에 자신의 존재가 더 비참해지고 악한 영에 사로잡힌 나머지 다윗의 탁월함이 자신을 옥죄는 두려움으로 다가왔던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단순히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승리를 계속해서 구가하고 있으며, 사울은 두려움과 시기심에 사로잡혀 점점 악한 영에 정복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시기심은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시기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어둠의 영은 그 틈을 노리고 사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요나단은 사랑으로 다윗과 친구가 되지만 사울은 시기심 때문에 다윗을 죽이고 싶어하는 드라마틱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 사무엘상 18 : 1 - 16 >

다윗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사울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요나단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다윗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후로 사울다윗을 주목하였더라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 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에 창이 있는지라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