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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사사기 8:22-35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사사기 8:22-35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오렌지 향기 2021. 11. 18. 06:00
 

에봇 숭배

<묵상>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삿 8:27)

미디안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기드온을 백성들은 왕으로 추대하지만 기드온은 겸손하게 거절합니다.

기드온의 겸손이 욕망을 포장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왕이 되지는 않겠지만 백성들에게 금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기드온은 막대한 금을 모아들여서 부귀영화를 누렸으며, 에봇을 만들어 백성들이 섬기도록 하고, 왕처럼 첩을 70명이나 두어서 아들들을 낳게 했으며 그 중의 한 아들의 이름은 아비멜렉 즉 '아버지는 왕이시다'로 지었습니다.

기드온은 우상숭배에 빠져 있던 백성들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했는데 이제는 에봇을 섬기게 해서 다시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기드온의 속마음에는 겸손을 가장한 욕망이 있었음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백성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받들어야하는지 하나님께 물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숨겨진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고, 백성들은 기드온이 죽었을 때 다시 바알 숭배를 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우리도 현대의 사회를 살면서 자식교육이 최고의 목표가 될수도 있고, 성공이 최고의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드온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선인 척 내세울 수는 있지만 숨겨진 욕망은 없는지 나의 숨겨진 욕망의 또 다른 얼굴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 사사기 8 : 22 - 35 >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기드온이 요청한 귀고리의 무게가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기드온이 그 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미디안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으로 삼고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