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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예레미야 32 장 26절 ~ 36절 <하나님의 응답> 본문

매일성경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예레미야 32 장 26절 ~ 36절 <하나님의 응답>

오렌지 향기 2018. 10. 31. 06:42



 



<묵상>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렘 32 : 27-28)


실의에 빠져있는 예레미야에게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는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이 왜 함락되어야만 했는지를 말씀하십니다.

필연적으로 예루살렘은 망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갖추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 다음 대단히 역설적이게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재건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멸망 받아 마땅한 예루살렘은 그 조상들과 맺은 언약때문에 회복을 갖게 될 것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실현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한없이 자비로우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고 싶으시지만 또 한편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에 잘못했을 땐 벌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린 아이가 위험한 물건을 갖고 놀면 엄하게 꾸짖는게 보통 부모들이 할 일이지요.

특히 아이가 칼이나 총을 들고 논다거나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로 뛰어든다면 그것을 그냥 보아서 넘길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은 따끔하게 충고해야 아이는 위험한 물건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한없이 사랑이 많으시지만 절대로 하지 말라고 경고한 일을 버젓이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징계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몸소 행위로 보여주기 위하여 땅을 사고, 미움 받는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된 유대인이 재산을 모았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을 때 땅을 사는 행위는 바로 이러한 행위와 비슷합니다.

예레미야는 이 행동을 통해서 언젠가는 그의 가족이 그곳에서 다시 농사를 짓게 될 것이라는 대담한 희망을 드러내는 것이었겠지요.

이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대담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암담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십니다.

그러니 어떠한 상황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린다면 전화위복은 식은 죽 먹듯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잠히 하나님께 의뢰하고 기다리는 행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기다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해야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하는 일이 아닐까요...






<예레미야  32 장 26절 ~ 35 절>




  1.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바벨론느부갓네살 왕의 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
  4.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
  5.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 이 성이 건설된 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