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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0일 목요일 열왕기하 24 장 8 절 ~ 25 장 7절 <심판이 시작되다> 본문
시드기야 왕이 두 눈이 뽑힌채 잡혀가다
<묵상>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왕하 25 : 7)
두 눈을 뽑히는 일은 끔찍하지만 고대 근동에서는 전쟁에 지면 흔히 당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삼손도 블레셋 사람들에게 눈을 뽑혀서 반항하지 못하도록 무기력해집니다.
예레미야가 22장 5절에서 시드기야가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예언하였고, 에스겔은 12장 13절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그 땅을 보지 못한다고 표현함으로써 시드기야의 불행한 종말이 그려집니다.
나라의 왕이 이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끌려가기까지 멸망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통치자들의 죄악이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족속들이었는데도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를 했고, 하나님의 종들 즉 선지자들을 냉대하고 죽였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패역함은 그 나라에 미래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백성들도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합니다.
백성들도 지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종들을 비웃고, 멸시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가 무시되던 때는 노아의 시대가 그랬고,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가 그랬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홍해를 가르며 출애굽을 시켰던 하나님의 은혜로운 땅을 더 이상 볼 수 없도록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시드기야가 눈이 뽑힌 것이 처참하다면 눈이 있어도 그 땅을 볼 수 없게 멀리 사로잡혀간 사람들의 불행도 못지 않게 처참합니다.
그들이 멸시했던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으니 하나님은 그 땅에서 살지 못하고 끌려가게 심판을 하십니다.
바벨론에 의해 B.C. 586 년에 멸망당한 예루살렘은 성벽은 무너지고, 성전은 훼파되고 끔찍하게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경고는 과연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셨는데 인간의 이기심은 모든 환경을 더럽히고 짓밟는 가운데 가난하고 나라를 빼앗긴 불쌍한 사람들은 늘어가고, 강대국들은 동성애를 비롯해 온갖 인간의 이기심과 자유를 옹호해주면서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범죄와 마약이 창궐하고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발달로 공격적이고 일탈을 일삼는 행위들이 불쑥불쑥 인명을 앗아갑니다.
사람들은 점점 사나워지고, 포악해져서 노약자들에게 너무나 위험한 세상이 되어서 아이들 키우기가 겁이 나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도덕이 점점 땅에 떨어지니 종교지도자들을 존경하지 않게 되고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자신의 쾌락과 만족만을 쫓아갑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러한 타락을 좋아하실리가 없겠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고민과 귀 기울임의 노력에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열왕기하 24 장 8 절 ~ 25 장 7 절>
8. 여호야긴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요 예루살렘 엘라단의 딸이더라 9.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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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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