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묵상>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행 3:15)
특히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체포당하는 것을 피한 베드로는 이제는 특별히 담대해졌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능력을 받아 사람들을 치유했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하루에 3,000명의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행했던 많은 오류와 돌발행동에 비하면 부활하신 이후의 베드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예수님처럼 죽으시는 모습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장담하고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서 순교하는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베드로를 이토록 담대하게 만든 믿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기도 했지만 그저 세상의 왕처럼 생각했다가 자신이 미래의 왕을 모실 능력있는 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했었을 베드로는 설마설마하면서 결국은 예수님의 실체를 깨닫자 아마도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자신이 부인하다니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를 했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직접 데리고 다니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도저히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기적을 행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써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당시의 예수님의 제자들은 죽는 날까지 제정신으로 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사로잡혀 신들린 듯 능력을 행하고, 성경을 줄줄 외우면서 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도 예수님께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예수님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을 귀하게 여기시고,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힘쓰시고,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은 오늘날의 우리가 해야야 할 가장 귀한 일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