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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레 8:6-7) 아론을 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제사장 위임식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히기 위해 몸을 정결하게 씻고, 제사장을 상징하는 조끼인 에봇을 입히고 각종 장신구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수행하는 모세는 아론의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주사위 같은 작은 돌 같은 것인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묵상을 몇 년 전 시작할 때 우림과 둠밈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가 너무나 궁금해서 검색해서 사진을 오려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출 39:42-43) 제사장이 입는 예복의 나머지 부분은 속바지, 반포 속옷, 패, 에봇 받침 겉옷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한 것인지 모세에게 가져와서 확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써있는 패를 만들어서 제사장에게 붙이게 하셨다는 사실도 새롭게 깨달아집니다.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성결하게 내놓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주 작은 죄를 매일매일 짓고 살며,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만 아시는 수많은 죄된 생각과 행동이 깨끗해지는 것이 나약한 우리의 심령으..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출 39:1) 대제사장인 아론이 성막에 들어갈 때 입어야할 대제사장의 예복을 하나님께서 디자인해주셨습니다. 대제사장 예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슴에 조끼처럼 입는 에봇이라는 흉패였습니다. 저는 약 12년 전에 새벽기도를 다녀오고 나서 우슬초가 도대체 어떻게 생긴 식물일까, 에봇은 어떻게 생겼으며 열 두 보석은 무엇을 의미할까, 에봇안에 넣는 두 개의 돌 우림과 둠밈이 무엇일까가 무척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칼라로 프린트해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습니다. 그것이 점점 발전해서 궁금하면 주석성경을 사서 보기도 하고, 한 줄씩 적어나가다가 묵상으로 발전하게..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출 29:1)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을 세우기 위한 임직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사장들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속죄제와 번제의 절차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피의 제사를 치뤄야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던 우리의 심각한 죄는 살아가면서 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죄가 하나님앞에 다 태워지기를 날마다 기도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태어난 사실과 살면서 얻은 기쁨과 재물과 자식과 재능과 온갖 복들도 하나..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출 28:29) 에봇은 제사장의 조끼인데 가슴에 흉패에는 열두 보석이 박혀있습니다. 에봇의 안쪽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작은 돌을 넣어놓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주사위 처럼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호와께 성결'이 새겨진 순금패를 달아서 우리는 오직 마음을 깨끗히 하고 하나님께 뜻을 물으며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판결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대제사장은 속바지를 입어서 성적인 문란함이나 흐트러짐을 사전에 방지하였다는 사실을 보면서 지금의 우리는 섹시함을 위하여 속옷은 없어지고, 점점 속살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살고 있으니 민망함도 점점 없어지는 ..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2-3) 하나님께서 명하셔서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삼으시고 그에게 입힐 의복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자격이 있어서 제사장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거룩한 지혜를 주신 사람들이 제사장 옷을 만들게 하신 것을 보면 제사장도 그 지위에 맞는 지혜와 거룩함과 권위를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다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덧입게 된 것이라는 사실이 감격적으로 다가옵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우리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