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니엘 4장 (2)
From Now On...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다니엘 4:33) 다니엘이 해몽을 해 줌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지만 회개하거나 뉘우치지 않던 느부갓네살이 일 년을 더 교만해져서 '내 능력과 권세', 혹은 '나의 도성', '내 위엄의 영광'이라는 칭호로 자신을 높이고 자아도취에 빠지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셔서 짐승처럼 변하게 됩니다. 7년 간을 느부갓네살은 짐승의 모습으로 살면서 뼈저린 후회를 했고 결국은 그의 입에서 비참한 자신을 낮추며 하늘을 우러르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정신이 되돌아오고 왕위가 회복되게 됩니다. 악인이 멸망하기보다 악..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다니엘 4:3) 꿈을 자주 꾸는 느부갓네살 왕은 평화를 누릴 때 최고의 권력을 누리면서도 또 꿈을 꿉니다. 이번에는 금신상이 아니라 커다란 나무였는데 땅에서 하늘까지 뻗은 나무였습니다. 그 거대한 나무가 '거룩한 감시자'가 심판을 명령하자 그루터기만 남은 초라한 모습으로 전락합니다. 꿈을 꾸자 즉시 평강을 잃어버리고 두려움과 번민에 사로잡히는 느부갓네살을 보면 아무리 부와 권력을 쥐었다고 하지만 꿈속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한 순간에 평강을 잃어버리는 심약한 인간의 마음을 보는듯 합니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통제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