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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금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43:1-13 <애굽에 도착한 하나님의 말씀> 본문
<묵상>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렘 43:9)
요하난과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로 결국 갑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겠다고 맹세했었던 사람들이 이렇게 변해 버린 것이 놀랍고, 요하난 일행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반항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한 명이라도 요하난에게 잘못을 돌이키기를 권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하난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전하는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기대했던 응답을 못듣자 자신의 하나님이 그런 저주를 하실 리 없다는 교만한 판단을 내린 결과는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로 모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또 특이한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십니다.
바로의 궁전 앞 광장 바닥을 파서 큰 돌을 가져다가 진흙으로 묻으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말보다 행동으로 잘못된 행위를 징계하시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하나님은 때론 인간의 지혜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 13장에서는 베로 만든 허리띠를 땅에 묻었다가 썩은 다음에 꺼내어 보게 함으로써 멸망을 예언하게 하셨던 것처럼 '큰 돌'은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정복했다는 증표로 세우게 될 보좌의 주춧돌이므로 애굽으로 내려가도 바벨론이 애굽까지 점령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실례를 보여주시는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특별한 행위를 예레미야에게 하게 하시고 백성들이 그 행동을 보고 깨우치기를 기대하신 것입니다.
< 예레미야 43 : 1 - 13 >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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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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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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