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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일 목요일 열왕기하 8 장 16 절 ~ 29 절 <아합의 집을 따른 유다 왕들> 본문
아합의 딸 이세벨의 최후
<묵상>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열왕하 8:19)
유다의 왕들을 간략히 소개해보면
여호람은 북 왕국 아합의 딸과 결혼을 했습니다.
여호람의 아내는 아버지가 아합이고,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악한 여인 이세벨이었습니다. 즉 그녀의 부모는 성경 역사상 가장 악한 남녀였습니다.
악한 것으로는 금수저 출신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출생의 비극은 여호람이 과연 무슨 선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뻔히 알 수가 있습니다.
여호람시대에 에돔과 립나가 유대의 통치를 배반하였습니다.
이것은 곧바로 하나님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여호람의 악행과 범죄는 하나님의 징계와 분노를 당하여 멸망하거나 환난을 심하게 겪어야 마땅했습니다. 게다가 여호람은 이스라엘에 우상숭배를 끌어들여 황혜화시킨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여호람의 막내 아들로서 단 일 년 밖에 다스리지 못한 단명한 왕이었습니다.
아하시야의 형들은 아라비안인들과의 전쟁에서 다 죽임을 당했고,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아하시야는 악한 통치를 하였습니다.
아하시야의 할머니 아달랴는 아합의 죄를 아하시야에게 전해 준 장본인이었습니다.
여호람과 아하시야의 유다 통치는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바알숭배의 죄가 유다의 역사 속에 들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여호람과 아하시야 기간 동안에 본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왕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성경 속에 넣음으로써 우상숭배의 죄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을 멸하시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윗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다윗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말씀을 지키시려고 참고 계십니다.
다윗도 죄를 지었던 왕이었지만 다윗 한 명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유다 왕들의 악함을 참고 참으십니다.
악의 근원인 여호람을 참으신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여호람의 악함을 참고 계신 하나님의 사랑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에도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깨닫게 하십니다.
제가 어떤 말과 행동과 생각을 했을 때 하나님은 눈을 질끈 감으시고 참아야만 하실까를 생각해봅니다. 저는 유다의 왕들이 저지른 죄는 절대 짓지 않을거야 라고 한마디로 단정 짓지 못하고 그저 그런 죄에서 멀어지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며 살아야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처음 믿을 때는 마치 제가 예수님 처럼 의로운 존재인 줄 알고 저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던 저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ㅋ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다면 꼭 붙잡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많은 부분이 마치 저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열왕기하 8 장 16 절 ~ 29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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