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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열왕기하 4 장 18절 ~ 37절 <죽음의 절망을 물리치시는 하나님> 본문
엘리사와 수넴여인의 아들
<묵상>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왕하 4 : 27)
수넴여인의 아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죽음은 누구에게나 죽음은 불청객이며 예측하지 못한 때에 찾아올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수넴여인은 아들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고 슬픔을 가눌 수 없지만 엘리사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믿기 때문에 엘리사에게 평안하다는 대답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한 행동을 잘 살펴보면 먼저 하나님께 은밀하게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전폭적으로 맡기는 기도를 하면서 금방 아이가 살아나지 않았는데도 계속해서 기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엘리사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라고 말한 뜻은 선지자이지만 은사를 받았다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즉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수는 없고 오직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뜻을 가지셔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엘리사는 죽은 아기의 시체에 몸을 눕히고 입술을 맞추는 행위를 함으로써 그 당시 시체에 몸이 닿는 것은 유대인의 율법으로는 금기된 일이었으므로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행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 길을 40 km 나 한 걸음에 달려온 수넴여인이나 죽은 시체에 입술을 댄 엘리사나 아이의 목숨을 위해 거의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간절히 기도한 두 사람의 정성은 함께 기도함으로써 기적을 일으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기적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실제적입니다.
푸른 연기가 가득차고 휘황한 구름이 마술을 부린다든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에도 영적인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든지 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는 하나도 없고,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다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든지, 기도를 하라든지 등등 확실한 행동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시지만 얼마나 실제적으로 우리의 인생에 깊이 관여하시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수넴여인의 아들이 다시 살아난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합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전부 죄로 죽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 처럼 죽음에서 부활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려고 죽음에서 살아나는 수넴여인의 아들 이야기를 성경에서 읽도록 하십니다.
사망에서 부활로 옮겨가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열왕기하 4 장 18 절 ~ 37 절>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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