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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6편 - 48편 (2017년 6월 9일 금요일) 본문

성경

시편 46편 - 48편 (2017년 6월 9일 금요일)

오렌지 향기 2017. 6. 9. 06:38




<시편  46편>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1.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이 녹았도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3.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4. 그가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5.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시편 47편>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1.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2. 하나님은 온 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4.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시편  48편>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1.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2.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3.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4.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묵상>



시편 46편은 루터가 찬송가로 작곡한 노래입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찬송시는 많이 애창되고 있지요.

환난 중에 우리의 도피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 시편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히스기야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극복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앗수르의 군대는 너무나 강대하였으므로 외형적으로는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죽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피난처라는 말은 우리의 몸을 막아주고, 보호해주는 방패라는 뜻입니다.

'힘'이라는 단어는 '무기'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일이 다 끝나고 난 뒤 회상하면서 쓴 것이라기보다는 환난을 만나고 있는 중에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외치는 현재 진행형의 뉘앙스가 강합니다.

즉 환난이라는 공포의 대상, 죄악된 것과 싸우는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우신다는 선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해뜨기 직전의 새벽은 하루 중 가장 어둡고, 추운 시간입니다.

환난이 끝나갈무렵의 짧은 찰나에 고통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 고통의 시간을 참고 인내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루어지리라는 말씀은 의미가 깊습니다.

저에게는 새벽기도의 시간이 참으로 소중한 것 같습니다.

반드시 기도를 많이 하러 새벽기도를 가는 것이 아니라 새벽에 찬송가 한 곡을 부르고 시작하는 새벽기도의 시간에는 그저 가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혹은 기도 제목이 없더라도 은혜가 되는 시간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이렇게 인간의 능력과 상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할 말을 잃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과 행하신 일 앞에 무릎 꿇고 감사의 찬양을 올릴 뿐입니다.

오늘 저에게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보며 능하신 그 펴신 팔을 바라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과 협력해서 일하시기를 기뻐하시지만 때로는 인간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때가 있지요.

이러한 때에는 오직 조용히 있으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오늘 조용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