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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6일 화요일 열왕기상 13 장 11 장 -19 장 <어느 길로 가더냐?> 본문
<묵상>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왕상 13:18)
속이려고 작정하는 사람은 당해낼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은 속임을 당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선지자는 늙고, 교활해보이는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은 선지자라면 여로보암에게 잘못을 지적하거나 하나님의 진노함을 전해야할텐데 그렇지도 못하고 더구나 떡도 물도 마시지 말라는 말씀은 별 대단한 말로 여기지도 않았는지 쉽게 무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도 이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천사가 말했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선지자에게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사탄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까?
애초에 하와에게 생명과실을 먹게 할 때도 그랬듯이 교묘하게 말을 바꾸면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속기 마련이지요.
만약 목사의 모습으로 혹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와서 하나님께서 이러이러하게 말씀하셨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속겠지요.
우리같은 평신도들은 이런 일이 있으면 목사님들이나 영적인 권위가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볼 기회가 있지만 영적인 권위가 있는 사람들은 영적인 분별력이 없으면 많은 사람을 그릇된 길로 인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의 권위자들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기를 항상 간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의 말씀에 대한 분별력도 하나님께 구하고, 말씀이 주어졌을 때 순종할 수 있는 믿음도 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열왕기상 13장 11절-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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