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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025년 5월 5일 월요일 시편 119:65-80 <고난을 겪고 나서 알았습니다> 본문

매일성경

(매일성경) 2025년 5월 5일 월요일 시편 119:65-80 <고난을 겪고 나서 알았습니다>

오렌지 향기 2025. 5. 5. 06:00

 

 

 

<묵상>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정말로 유익일까요?

어떤 분이 고난 당한 것이 유익이라는 말이 기독교에서 제일 싫은 말이라고 하는데 그럴만한 이유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우리는 잘 알 수 없지만 고난을 겪고 나서 고난이 없었다면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말씀을 깨닫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은 많이 합니다.

예레미야도 고난을 겪고 나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고난이 감사하다고 했듯이(렘 22:21) , 고난을 겪고나면 우리는 성숙해지고, 말씀 안에서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니 어쩌면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선(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빚어가는 것, 요즘 말로 우리를 업그레이드 시키시는 수단인 것 같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시 119:75)

하나님의 성실이 나에게 고난을 주어서 나를 더 크게 더 멋지고 성숙하게 빚어가신다는 것을 깨달은 시인의 고백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인해 고난을 당했는데 제가 그 사람한테 가서 덕분에 좋은 것을 배웠고 고마웠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 고난이 없었으면 내가 더 나쁜 상태로 게을러지고, 더 망가졌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깨닫게 하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고난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친구를 위해, 친척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한 성숙한 사람들의 자세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 시편 119 : 65 - 80 >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은보다 좋으니이다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