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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일 금요일 매일성경 열왕기상 1:1-10 <다윗의 노쇠함과 아도니야의 야망> 본문
솔로몬에게 왕홀을 건네는 다윗 / 1640년 / 코르넬리스 데 보스(Cornelis de Vos, 1585년경~1651년)
<묵상>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왕상 1:6)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의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릴만큼 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늙어서 병이 든 모습입니다.
다윗은 아들이 6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아도니야는 학깃을 통해 낳은 넷째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도니야는 용모가 준수했고 정치적인 리더쉽도 있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죽었고, 아도니야는 남은 아들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였으며 무엇보다 다윗이 늙고 무기력해지자 아도니야의 정치적 욕망이 실행에 옮겨지는 사건을 오늘 볼 수 있습니다.
아도니야의 가장 큰 잘못은 스스로를 높여서 '내가 왕이 되리라' 라는 마음을 가진 것이고, 아버지 다윗의 마음이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마음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아도니야를 키울 때 6절에서 보면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다'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많이 보이는 부모들 처럼 자식을 혼내키기 보다는 칭찬만 해주다보니 학교에서 말썽을 부려도 선생님이 자신의 자식을 혼내키는 상황을 절대 참을 수 없는 부모처럼 된 것 같습니다.
다윗의 총애를 받은 아도니야는 아마도 얼마 전 서원초등학교의 문제의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는 '왕의 유전자'를 가졌다고 할 정도로 귀함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이 교만하다는 생각은 절대로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군사력을 동원하여 정권을 잡으려 쿠데타를 일으킨 아도니야로 인하여 노쇠한 다윗은 심사가 어지러웠고 나라는 불안했던 때로 열왕기상은 시작합니다.
< 열왕기상 1 : 1 - 10 >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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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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