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포도나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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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3) 지금 현재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있는 듯한 시인은 그 옛날 솔로몬과 다윗의 시대의 영화로움과 번영이 멸망하는 것을 포도나무에 비유하면서 노래합니다. 마치 포도나무가 불타고 있고, 열매는 강탈 당하는 것처럼 시인은 속이 상하고, 비탄에 젖어 있으면서도 이것은 하나님이 변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잘못되었기 때문임을 절감하고 있어서 마음 깊이 공감이 갑니다. 나쁜 상황이 나에게 닥쳤는데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가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그런 나쁜 상황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깨우쳐주려고 징계하시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는 태도가 겸손한 것 같습니다. 기..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욜 1:4) 팥중이, 느치, 황충은 모두다 메뚜기를 가르키는 같은 말인데 각기 다른 네 개의 히브리어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메뚜기 한 종류를 이렇게 네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 까닭은 메뚜기 재앙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이 되는 아주 혹독한 재앙이었던 이유입니다. 메뚜기 재앙은 성경에 아모스 4장 9절에서도 나오고, 출애굽기 10장 1-20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요엘서에서는 성도들이 범죄하고서도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혹독하게 죄를 깨우치도록 하는 방도로 주신 재앙으로 풀이됩니다. 특별히 '늙은 자들아...'라고 부르면서 경고를 하는 까닭은 이 메뚜기 재앙이 노..
<묵상> 시편 128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성도의 가정에 주시는 복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가정에는 축복의 조건이 있고, 축복의 내용이 연이어서 시편 128편에 나옵니다. 축복의 조건에는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그리고 두번째 조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