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스라엘 백성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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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만나와 메추라기 / 디르크 보우츠 "그 곳 이름을 기브롯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 11:34) 만나를 먹던 백성들은 이번에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백성들을 이끌기를 힘들어하자 하나님은 장로 70인을 세워 그의 힘을 덜어줍니다. 고기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는 남자 장정만 60만이 넘는 백성들에게 어떻게 고기를 먹이실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메추라기가 떨어지게 하시는 반전의 하나님은 메추라기가 2규빗(약 90센티미터)이나 쌓이게 하셨으니 놀랄 일이었습니다. 메추라기를 혼자만 많이 먹겠다고 지나치게 욕심을 내던 사람들을 하나님이 ..
입다와 그의 딸 "내가 네게 죄를 짖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삿 11:27-28) 암몬과의 전쟁을 책임지게된 입다는 명분없는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암몬과 외교전을 벌입니다. 입다는 암몬 왕의 억지와 침략의 정당성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신학적 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직면한 입다는 의외의 지혜로움이 있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다면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는 입다의 말을 무시하는 암몬 왕. 암몬 왕은 억..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애굽에서 광야로 들어간지 6일쯤 되었을 때 하나님은 가까운 길을 놔두고 홍해 쪽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가까운 길 쪽에는 블레셋이 진을 치고 있었으므로 전쟁을 하기도 전에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 뻔하므로 홍해를 택했지만 그 장소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로 보입니다. 뒤로는 홍해 바다가 있고 주변은 산과 사막이었으니 이 소식을 들은 바로 왕 아멘호텝 2세는 병거와 마병이 잘 갖춰져있었는데 히브리 노예를 그냥 보내준 것이 아까워서 다시 생각을 돌이키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소로 이곳을 택한 것이었고, 바로는 다시 생각을 돌이켜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으러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