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방 여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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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마 1:16) 신약의 첫 장인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됩니다. 족보는 뼈있는 가문, 명문가, 조상이 있는 가문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마태복음은 그런 의미에서 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새 시대의 계보를 보여줍니다. 오늘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언약과 다윗의 언약을 성취하러 오신 메시아임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깊이있게 와 닿는 네 명의 여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나안 사람이었던 다말, 여리고 사람이었던 기생 라합, 모압 출신의 룻,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는 저처럼 이스라엘과 거리가 먼 이방 여인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피에 이러한 이방 여인의 피가 섞여있었다는 사실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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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과 보아스의 만남 / 1828년 / 율리우스 슈노르 폰 카롤스펠트(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1794-1872)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더라"(룻 2:13) 하나님께서는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허락하십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일꾼들을 배려하면서 이삭을 줍는 약자들에게 배려와 격려를 해주는 선한 사람입니다. 보아스를 만나는 룻은 행운의 만남이지만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룻이 놀랄 정도로 보아스의 베품은 낯설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넘치는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땐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