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수님과 열두 제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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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은 제자들에게 항의하는 바리새인들 / 구스타브 도레(Gustave Doré, 1832-1883)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 12:7-8) 바리새인은 안식일을 정의하기를 "안식일은 모든 노동을 멈추는 날이므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범죄" 라고 날을 세워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비판합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게 안식일이 은혜를 누리는 날이므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하여 이삭을 잘라 먹어도 된다는 말씀인데 오늘 이 두 관점이 대립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신데 우리를 돌보시려 걸어다니는 예수님을 보고 성전의 주인이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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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 칼 블로흐 / 19세기 말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요 6:65-66) 오늘 비로소 예수님의 제자가 열 두명인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처럼 따라 다녔습니다. 물론 나중에 남겨진 열 두 제자라고 해서 다 믿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난 이유는 아버지께서 오게 하지 않았는데 자기 야망을 위해 따르는 자도 있다고 말씀하신 탓입니다. 예수님께서 다 떠나고 열 두명만 남은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라는 질문을 하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