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레미야 8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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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렘 9:1) 눈물이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울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지금 예레미야는 너무 절망적이고 괴롭고 슬픈 나머지 마치 온몸이 물주머니가 된 것처럼 울고 또 웁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해야하는 이스라엘의 형편에 가슴이 아프고, 그래도 돌이키지 않는 동족들의 죄 때문에 마음은 시퍼렇게 멍이 든 것 같이 아픕니다. 예레미야가 그토록 슬픈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탄식이 들리는 것 같이 영적으로 민감하고, 백성들의 통곡도 들리는 듯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만큼 하나님께 주파수가 맞춰져있는 시대의 예언자였습니다. 우리도 지금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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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렘 8:7) 때가 되면 돌아오는 새들 보다 못한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난 삶을 오랫 동안 지속하다 보니 돌아갈 길을 잃었습니다. 그런데도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성전을 갖고 있고, 제사를 지내므로 괜찮다고 백성들을 속였습니다. 율법에 써있는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율법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들이 마치 지혜로운 족속이므로 하나님께 죄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이 그들을 악한 길로 이끈 것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 보다도 더 그럴듯해 보이는 철학과 사상과 이론으로 무장한 채 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장로나 권사라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