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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왕하 1:17)오늘 말씀 중에는 세 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 엘리야와 아하시야 왕과 세 번째로 보내진 오십부장입니다.첫번째와 두번째 오십부장은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죽었습니다. 고집 센 아하시야 왕이 엘리야와 대결을 하는 중에 죽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 번째로 보내진 오십부장은 왕의 명령이니 어쩔 수 없이 따르긴 했지만 엘리야에게 부하들의 생명을 살려달라고 호소합니다.아하시야 왕은 부하들이 죽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엘리야를 통제하기 위해 고집을 부리면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은 상황인데 오히려 부하가 자신이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하들을 ..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왕상 20:4) 엘리야를 위협하며 세력을 떨치던 아합 왕이 사마리아를 해치운 벤하닷이 쳐들어오자 '내 주 왕이여' 라고 극존칭을 쓰면서 납작 엎드립니다. 장로들과 백성들은 갈멜산 교훈을 겪은 후 정신을 차렸는지 권위도 없고, 줏대도 없이 엎드리는 아합 왕에게 모든 것을 주면 안된다고 반대를 하자 이번에는 백성들 뜻을 따르지만 벤하닷의 욕심은 끝도 없고 이스라엘은 초라한 약소국으로 변해 버린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었던 민족이 강대국을 '내 주 왕이여' 라고 부르면서 엎드리는 것부터 나라는 이미 망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영광은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되었고 벤..
광야에서의 엘리야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아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 19:12-13) 갈멜산에서 불이 떨어져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바알 숭배자들이 많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악의 화신 이세벨은 오히려 엘리야를 위협하며 악한 증오의 말을 뱉어냅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보여준 자신의 모습으로 의기양양했는데 이세벨을 보고 겁에 질려서 브엘세바로 도망을 가고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호렙산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서 기진맥진한 엘리야를 먹이시고, 기운을 차리게 하..
엘리야와 까마귀 / 1620년 / 구에르치노(Guercino, 1591-1666)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 17:1) 유대인들이 모세에 버금가는 인물로 추앙하고 있는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때부터 아하시야 왕까지 북왕국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활동한 B.C. 9 세기의 유명한 선지자입니다. 그 당시 바알 숭배가 사회 전면에 퍼져 있었고 보다 못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서 선전 포고와 같은 충격적인 말로 아합 왕에게 도전합니다. 바알 신은 비를 주관하는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롬 11:1)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신다고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버리신 것 같지만 하나님은 늘 바알숭배로 혹은 각종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등진 사람들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 둠으로써 복음이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아주 극적인 장면 중 하나는 엘리야가 바알숭배자들과 대적할 때인데 그 때도 7천 명이나 하나님을 믿는 자가 남아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왕비 이자벨의 악행이 극에 달한 무서운 시대인데도 말입니다. 그런것을 보면 하나님은 늘 남아 있는자, 즉 소수의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신 것을 구약성경에서 알 수 있고 아무리 시대가..
그리스도의 세례 / 1481년 / 피에트로 페루지노(Pietro Perugino)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마 11:11) 세례 요한이 세상 음식을 거부하고 메시아가 올 것임을 예언하고 다닐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 종교학자들은 자신들과 다른 것을 먹는 세례 요한을 비난하더니, 막상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임을 알렸을 때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먹는다고 또 비난을 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자기네 장단에 맞추지 않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장터에 아이들이 모여서 피리를 불며 어른들에게 춤추라며 투정을 부리다가 장례식 놀이에서..
세례 요한 / 엘 그레꼬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요 1:26-27) 세례 요한은 예수님과 친척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사가랴, 어머니는 엘리사벳인데 예수님 보다 6개월 정도 먼저 성령에 의하여 잉태되었고,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했을때 먼저 임신한 엘리사벳이 축복해줍니다. 메시아의 강림을 갈망하던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면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자 세례 요한이 혹시 메시아가 아닌가 하여 그를 많이 따랐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세례 요한을 지켜보다가 조사단을 파견하였다고 하는데 세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