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믿음의 사람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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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5-26) 오늘 말씀에서 보이는 모세와 라합은 세상의 대세를 거스르는 용기를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자칫 목숨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자신을 내던지는 용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랬던 것처럼 이 세상을 즐기고, 잘 먹고, 잘 살려고 하지 않고 자발적 나그네가 되어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땅으로 가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는 초창기 믿음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라고 할까봐 가슴이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 땅에서 발붙이고 살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 11:13) 아브라함과 야곱의 공통점은 고향을 떠나서 외국인과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는 점입니다. 좀 더 깊이 묵상해본다면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은 놀랍지만 제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이삭을 하나님께 제사로 바치라는 명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저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 같고, 내가 아브라함이라면 과연 내 아들을 반드시 살릴 것이라 믿고 그를 제단에 올려드릴 것인가가 의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제 상식선 안에서 납득이 되는 하나님이어야 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도 내가 납득이 되어야만 한다는 나 중심의 믿음을 내가 갖고 있었음은 늦게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 믿음, 행복, 사랑 등등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많은 단어가 있습니다. 그 중 믿음은 보이지 않는 미래를 확신하는 소망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네 명의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믿음이 어떤 것인지 확신을 주고 있는 오늘 말씀에서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벨은 형인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고, 가인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의로운 자'라고 하나님은 칭했습니다. 에녹도 창세기에 나오는 사람인데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불리웠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습니다. 에녹은 살아있는 채로 하늘로 승천한 첫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