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모세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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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애굽에서 광야로 들어간지 6일쯤 되었을 때 하나님은 가까운 길을 놔두고 홍해 쪽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가까운 길 쪽에는 블레셋이 진을 치고 있었으므로 전쟁을 하기도 전에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 뻔하므로 홍해를 택했지만 그 장소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로 보입니다. 뒤로는 홍해 바다가 있고 주변은 산과 사막이었으니 이 소식을 들은 바로 왕 아멘호텝 2세는 병거와 마병이 잘 갖춰져있었는데 히브리 노예를 그냥 보내준 것이 아까워서 다시 생각을 돌이키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소로 이곳을 택한 것이었고, 바로는 다시 생각을 돌이켜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으러 달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13:21-22) 본격적으로 광야에서의 이동 생활이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드시 잊지 말아야할 하나님의 규칙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안에서 사람이나 가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사람을 바치라는 말은 인신제사가 아니고 유월절 밤에 애굽의 장자가 다 죽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바름으로써 죽음을 면했습니다. 하나님은 죽었어야할 장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으므로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로 제사 지낼때 바치는 것이 옳은데 레위 인들이 평..
장자 재앙 / 제임스 티소 / 1892-190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출 11:7-8) 나일 강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린 남자 아기들을 빠뜨려 죽였던 그 죄에 대한 댓가인지 마지막 재앙은 애굽 온 지역에 집안의 대를 이을 첫째 아들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다는 끔찍한 재앙은 전대미문의 재앙이었습니다. 이 재앙으로 인하여 결국은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줄 것이라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갈 때..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출 9:29) 일곱째 재앙은 번개가 번쩍이면서 커다란 우박이 내리기 때문에 하늘에 불과 우박이 동시에 쏟아져내리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처음으로 사람이 죽는 재앙을 만난 바로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기적과 재앙이 부족해서 못믿었던 것이 아닙니다. 재앙이 점점 커지고 있고 바로도 점점 고집이 세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재앙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지역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했던 바로의 신하들이나 사람들은 우박을 피했음을 오늘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의 모습을 보면서 회개..
악질 재앙과 독종 재앙 / 제임스 티소 / 1896-190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 9:12) 다섯째와 여섯째 재앙이 시작됩니다. 그 전까지는 사람을 괴롭히는 정도였으나 다섯째 재앙부터는 동물이나 사람의 생명이 죽을 수도 있는 수준으로 강도가 높여집니다. 바로는 신하를 보내서 자연재해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확인하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성경에는 적혀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바로를 악하게 만드셨다는 말씀일까요?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도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기를 원하신다고 여러 번 씌여있..
파리 재앙 / 제임스 티소 / 1896-1902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될 것이라"(출 8:22) 오늘은 셋째 재앙인 이 재앙과 네째 재앙인 파리 재앙이 이집트를 덮칩니다. 이 재앙은 애굽의 아홉 개의 신 중 땅과 모래폭풍의 신 '세트'에 대한 공격이었고, 파리 재앙은 이집트 왕권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센 땅에는 파리 떼가 출몰하지 못하도록 제어하셨다고 합니다. 시간과 공간과 파리나 이같은 미물도 마음대로 통제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은 이 땅을 만드시고, 우리의 시간을 만드신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자신의 백성이 거주하는 ..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출 6:12-13)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가 다 함께 착각하는 것은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가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대하는 태도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도 거절하고, 바로도 거절하는 이 어려운 상황에 자신의 어눌한 말솜씨까지 핑계거리로 삼아 하나님께 짜증을 부리는 듯 합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내 백성이고, 내가 언약했기 ..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 4:22-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 장자'라고 부르십니다. '내 독자'라고 부르시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독자가 아니고, 장자는 첫째 아들을 의미하므로 밑에 다른 아들들이 또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을 첫째 아들로 생각하신 걸까요?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였던 민족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장자라는 귀한 이름으로 부르시는 것은 그만큼 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한 장자라는 의미에는 특별한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