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태복음 8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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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을 만난 예수 그리스도 / 1633년 / 렘브란트(Rembradt)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마 8:26-27)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놀라운 순간을 봅니다. 단지 꾸짖었는데 파도가 잔잔해져버린 것을 보니 예수님이 말씀으로 창조를 하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둠의 권세들도 예수님께서 "물러 가라" 하시니 물러갑니다. 귀신은 영적 존재이므로 이를 제압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은 영의 세계에도 권세와 권위를 가지신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제자들이 놀라고 예수님의 신성과 왕권을 새삼 깨..
베드로의 장모를 치료하는 예수님 / 1839년 / 존 브리지스(John Bridges)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 8:21-22) 베드로의 장모는 늙고, 병든 나약한 여자였습니다. 사회에서 천대받던 사람은 이렇게 늙고, 병들고, 여자였고, 귀신들렸거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의 시선은 그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소리도 없이 신음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만지자 질병이 떠나가고 그들은 병으로부터 해방되어서 예수님을 섬기게 되는 모습을 보니 현재의 세상에서 병들고, 늙고, 가난한 사람들의 신음하는 모습은 외면..
백부장의 믿음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1-3) 유대인들이 부정하다고 여기던 나병환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대시며 낫게 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약함과 부정함과 죄됨을 받아들이시고, 치유하시는 분이심을 증명합니다. 유대인들이 배제시키던 백부장은 그 믿음의 자세가 너무나 훌륭함을 깨닫게 합니다. 백부장의 자세는 예수님을 병도 죽음도 그 어떤 권세도 무서워하지 않고 제압하시는 왕으로 떠받드는 자세입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격리된 나병환자에게 행하시던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