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누가복음 22:54-71 <배신과 조롱과 의심을 넘어>
<묵상>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눅 22:60-62)
예수님은 죽음을 받아 들이셨지만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기도로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처럼 담대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이 코 앞에 있는데도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저들의 술수를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자신이 메시아임을 말하십니다.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눅 22:57)
우리는 내가 사실을 말하면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를 알 경우에 거짓말도 하고, 세 번 네 번도 부인하고, 만약 예수님을 부인하면 부와 명성을 준다고 하면 얼마든지 믿음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40일 광야체험 하신 예수님과는 반대로 40일도 다 가기전에 우리는 시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기도를 부탁했을 때도 잠들어 있었고, 베드로는 수제자였는데도 기도로 준비가 되지 못했습니다.
멀찌감치 사람들 속에 서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듯이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 누가복음 22 : 54 - 71 >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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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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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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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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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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