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5일 수요일 히브리서 4 장 1 절 ~ 13 절 <안식할 때가 남아 있으니>
<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 4:12)
말씀은 'logos' 로서 복음을 가르킵니다.
복음은 심판의 경고도 포함하지만 구원의 약속도 제시하므로 생명을 살리는 말씀이 됩니다.
이사야 55장 11절에서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의 뜻을 히브리서 저자는 더 깊이 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살아 있고 활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은 그 말씀이 하나님에 의해 나오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이 성취가 되고 이루어지며, 우리가 보통 '말이 씨가 된다'는 뜻처럼 그 말씀이 결과로 주어지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좌우에 날선 검' 은 은유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매우 위협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찌르고, 우리의 오장육부를 다 드러내어서 심지어 마음의 생각과 뜻까지 드러낸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말씀이 늘 내 곁에 있으면 나의 마음과 심령은 늘 깨어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성경 말씀을 읽으면 잠이 깹니다.
말씀을 읽으면 다른 어떤 잡념도 없어집니다.
내 혼과 영에 깊이 들어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만났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TV 와 음악과 핸폰과 다른 어떤 것에도 내 마음과 혼과 영을 내어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 어떤 말씀은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내 가슴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생각하곤 합니다.
결국에는 성경에 비추어 그 말씀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영향을 받고, 감정이 돌변하기도 합니다.
나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읽어질때 나의 영혼이 가만히 귀기울여 듣는다는 상상을 합니다.
내 육신 속의 바쁜 위장과 노화된 눈과 피와 지친 나의 육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생명력을 갖는다는 상상을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입술을 채우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히브리서 4 장 1 절 ~ 13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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