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2일 수요일 역대상 21 장 18 절 ~ 30 절 <용서와 응답의 장소>
오르난의 타작마당
<묵상>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대상 21:18)
뒤늦게 죄를 깨달은 다윗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갔지만 7만명의 인구가 전염병으로 죽자 다윗은 다급한 나머지 더 낮은 자세로 자신이 지은 죄와 그 결과를 수습하고자 바빠집니다.
역대기 저자는 '오르난'이라고 기록한 장소는 '아라우나'라는 곳입니다.
그곳에 가서 예루살렘에 사는 가나안 원주민 중의 한 사람의 이방인인 그의 타작 마당을 제단과 성전 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청을 합니다.
이 이방인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임을 알아차리고 즉시 다윗의 요청을 들어줍니다.
다윗은 이미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세로 기쁨을 가지고 이 일을 행합니다.
상당한 값을 치른 다윗의 속마음은 남의 것으로 예배 드리기보다는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보내심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다윗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더 높아졌을 것입니다.
제단에 불이 내려오는 장면은 성경에서 엘리야 때 갈멜산 대결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응답을 구하는 장면은 기드온이 요청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전염병이 그친 장소가 되었습니다.
다윗이 쌓은 제단은 참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제단은 훗날 성전이 세워지는데 성전이 세워지기 이전에 제사와 예배가 드려지는 거룩한 장소니까요.
하나님은 성전이 세워지는 땅도 축복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땅이 거룩하게 쓰임 받는 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경우가 지금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결국은 하나님과의 언약이 회복된 장소입니다.
다윗 자손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고 영원한 왕국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겸손과 순종의 자세는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회개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방족속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미래의 성전터로 축복하셨을까요?
참으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은 지금도 알 수가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방인에게도 흘러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시고 복음은 전 우주에 걸쳐서 다 펼쳐지고 전해지기를 하나님은 계획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역대상 21 장 18 절 ~ 30 절>
18.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19.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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