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아가서 3 장 1 절 ~ 11 절 <꿈에도 그리던 결혼 예식>
오렌지 향기
2019. 4. 24. 07:05
<묵상>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아 3:6)
아직 결혼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혹시 신랑을 다시 못 만날까, 헤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3장에서 보여집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린 느낌이 바로 이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면 마음이 고뇌에 차고 허무하며 강렬한 열망을 잃어버리고 슬프고 불안해집니다.
그러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드디어 결혼식이 진행되는데 몰약과 유향이 준비되는 것은 솔로몬 왕의 위엄과 품위를 나타냅니다.
육십 명의 들러리들이 웅장하게 차려입고 신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왕과 함께 달려오면 멀리서 그들이 탄 마차에서 말발굽으로 인하여 먼지가 '연기 기둥'같이 보입니다.
'거친 들'은 험난한 길을 예고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단의 공격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혹은 밤의 두려움을 예고하지만 웅장한 행렬들로 인하여 불안감이 사라집니다.
신부에게도 왕처럼 귀한 왕관을 씌워줍니다.
우리는 죄 짓고 사는 죄인에 불과한 존재였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에 비하면 비천하기 짝이 없지만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얼마나 아름다운 신부가 되었는지요.
우리의 교회는 얼마나 아름다운 신부가 되었는지요?
왕이신 신랑은 신부에게 자신의 가마를 내어주고, 왕관을 씌워줘서 신부를 존귀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하신 것처럼.....
<아가서 3 장 1 절 ~ 11 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