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5일 화요일 느헤미야 5 장 6 절 ~ 19절 <미룰 수 없는 일>
<묵상>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느 5 : 18)
느헤미야는 국가의 녹을 받지 않고 무임봉사로 일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니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일을 하기 때문이었고, 자기 백성들은 포로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벽을 재건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하는데 백성들에게 심한 압박감을 준다면 그 일이 늦춰질까봐였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적절한 타이밍이 있지요.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은 지금 이 시기를 놓친다면 다시 그 기회가 돌아오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느헤미야는 우선은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으며 백성들에게는 자기의 재산을 써가면서 헌신하는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선행을 하면 그 보상으로 친히 창고를 채워 주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신 23:20)
가난한 백성들은 밭과 포도원을 빚을 내서 세금으로 바쳤으며 이들에게 높은 이자를 받을뿐만 아니라 담보로 그 자녀들이 노예로 팔려가는 참상을 느헤미야는 지켜보아야 했기에 그들을 도로 찾아 오기 위해 값을 대신 치르기도 합니다.
동족에게 이러한 악한 일을 자행하는데 느헤미야는 그 일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납하고 , 그들에게 호소하면서 정의를 따르도록 질책을 하는 느헤미야의 지도자로서의 행동은 믿음의 깊이에서 근원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마도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성품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종으로서 공의로움을 엄숙하게 시행하도록 섭리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개인적 영화를 민족에게 내던지고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하여 온 몸을 바쳐 헌신하는 느헤미야의 태도는 참 지도자를 가리는 시금석이 되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의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은 전쟁준비를 위하여 병기를 갖추고 실전에 임하는 태도로 성벽을 재건하도록 백성을 이끌때 우리의 믿음생활 역시 의의 무기를 갖추고 기도로 완전무장하면서 일상에 나아가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일상의 허물어진 곳을 침투해 들어오는 사탄의 궤계와 공격에 느헤미야처럼 대비해야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의 허물어진 곳이 돈 문제일수도, 관계 문제일수도, 애정 문제일수도, 쾌락과 정욕의 문제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 허물어진 곳을 통하여 모든 문제가 다 쏟아져 들어올 수 있으므로 기도와 믿음의 방패로 싸우면서 이겨나가야할 현실적인 모든 문제가 허물어진 곳을 통해 틈타지 못하도록 애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느헤미야 5장 6절 ~ 19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