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학개 2 장 10 절 ~ 23 절 <오늘부터는 복>

오렌지 향기 2018. 12. 31. 06:43



학개 - 바치오 바르톨로메오 발디니





<묵상>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 2 : 19)


15절에서는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성전 기초석만 놓고 성전 건축이 중단되어서 16년째 되는 그 기간을 돌이켜 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한채 오직 환란에 대한 원망과 슬픔과 탄식만이 그 기간을 채웠었던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 날을 잡아서 오늘부터는 너희의 미래를 이렇게 바꾸리라고 특정한 날을 축복하시고 그 날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우리도 살다가 보면 어떤 특정한 날을 기억하곤 합니다.

내 집을 처음 장만한 날, 암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날, 결혼 기념일, 아기가 태어난 날 , 혹은 담배를 끊은 날을 기억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어떤 어둠과 슬픔과 환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 날을 기억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지대를 쌓던 날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미래의 축복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성전에 영광이 충만한 날은 어쩌면 종말론적 심판을 예고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선포하시는 것일뿐 만 아니라 열국의 보좌와 열방의 세력을 무너뜨린다는 표현을 쓰심으로써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에 사용하신 말씀과 유사한 철저한 심판과 승리를 토대로 해서 새로운 미래가 들어설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내 종 스룹바벨'이라고 부르심은 사랑이 담겨있는 관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종의 신분으로 인류에게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성전은 비로소 완전히 완성됨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셨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십니다.

아이를 낳아본 부모라면 누구든지 아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끝까지 아이와 함께 하듯이 하나님도 그러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그 아이가 장애가 있을 수도 있고, 자식이 범죄자일수도 있고,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없는 부모자식간의 사이가 되기도 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처럼 끝까지 책임지는 사랑을 하나님은 하시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학개 2 장 10절 ~ 23 절>




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3.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4.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5.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을 진동시킬 것이요
  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