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예레미야 52 장 12 절 ~ 34 절 <예루살렘 멸망>
<묵상>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렘 52 :12-14)
예레미야의 마지막 장인 52장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예레미야의 수차례의 예언대로 예루살렘 성은 불탔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붙잡혀서 포로가 됩니다.
예루살렘은 모든 것을 바벨론에게 빼앗깁니다.
아무리 강하고 튼튼하게 성벽을 쌓을지라도 사람만 의지하고, 우상만 의지하는 성벽은 하나님에 의해 허물어짐을 깨닫습니다.
내가 믿는 성벽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믿는 성벽이 재산일까, 학벌일까, 부모님일까, 과연 무엇을 나는 가장 강하게 의지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예루살렘을 무너뜨렸던 그 거대한 제국이었던 바벨론도 이미 멸망하였음을 예레미야서에서 읽은 우리에게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바벨론의 멸망이 왜 이렇게 성경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벨론의 멸망을 통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브라데 강을 이용하여 물자가 풍부해서 부요한 생활을 하던 교만한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을 맞이하므로 전쟁과 나라의 흥망과 승패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바벨론이 멸망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은 해방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고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아시대의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 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도 버리실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징계를 통해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봅니다.
독생자 예수를 희생시키시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멸망도 서슴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하나님은 그를 믿는 자들만 용서하시고, 그를 믿는 자들에게만 아들의 권세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야긴 왕은 원수의 나라에서 영광을 얻게 됩니다.
죄수의 의복은 갈아 입혀지고 죽음에서 영생으로 죄인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자로 살게 되는 여호야긴은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렘 52:33)로 고통이 끝이 납니다.
죄와 고통과 영욕의 얼룩진 삶은 언젠가는 끝이나고 믿음으로 견디기만 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처를 싸매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고난을 주시되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때리실땐 때리시더라도 또 상처를 싸매주시는 하나님, 끝내는 아들을 통해 구속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예레미야 52 장 12 절 ~ 34 절>
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15.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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