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예레미야 35 장 1 절 ~ 19 절 <레갑 사람들>
오렌지 향기
2018. 11. 6. 06:49

레갑 사람들
<묵상>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렘 35 : 8-10)
레갑 족속은 아브라함의 혈통이 아닌 겐 족속이었습니다.(대상 2:55)
이들은 출애굽 당시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왔고 유목인 생활을 하는 그 수가 많지 않은 족속이었는데 절대금주의 규정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술을 엄하게 금한것은 유목생활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정착생활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 였던 것 같습니다.
겐 족속 요나답은 예후의 종교개혁에 큰 도움을 준 인물로서 그 당시의 부조리하고 퇴폐적인 생활로부터 경건한 신앙을 보존하기 위하여 레갑 족속에게 금주와 장막생활과 떠돌이 생활을 지키라고 명했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왜 금주를 명했을까요?
술은 때때로 의학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유익한 점은 별로 없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는 만악의 뿌리가 될 뿐이므로 금했을 것입니다.
왜 장막생활을 명했을까요?
장막은 일시적인 거주처이므로 소유하기 위하여 욕심 부릴 필요가 없고, 추위를 막아주지 못하므로 인간은 강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장막생활은 그날 그날의 생활에 충실하게 만들 뿐입니다.
왜 떠돌이 생활을 명했을까요?
세상에서의 정착에 마음을 두지 않고 천국만이 우리의 영원한 본향이므로 천국만을 소망하면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죽은 지 오래된 요나답의 말에 복종하는 레갑 사람들을 보면서 선지자가 없어도 자발적으로 조상들의 규례를 지켜가며 살고 있는 레갑 사람들과 비교되는 유다 백성들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하여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교훈으로 삼습니다.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는 유다백성들은 더욱 더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레갑 사람들은 그들의 혈통이 아닌데도 마치 레위 지파 처럼 살아가고 있었고, 실제로 하나님은 '내 앞에 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서 레갑 사람들이 '레위 지파를 도와 성전 일을 하게 된다(신 10:8, 느 3: 14)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레갑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이것은 넓은 의미로는 유대 혈통이 아닌 이방 혈통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선민의식이 강한 유다 민족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다른 민족을 축복하는 것에 수치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나중 된 자가 먼저 된 자 된다'라는 말씀으로 먼저 된 자들을 일깨우십니다.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의 길을 걸어갈 때 한 눈 팔지 않고, 집중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택해야 한다고 깨닫는 아침입니다.
<예레미야 35 장 1 절 ~ 19 절>
| -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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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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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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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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