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일 목요일 예레미야 32 장 36 절 ~ 44 절 <내가 기쁨으로 복을 주되>
선지자 예레미야 / 렘브란트
<묵상>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렘 32 : 41)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하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진노하신 하나님은 바벨론에 망하도록 징계를 행하셨는데 이제는 회복시키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비나 바람이 올 때도 아무리 무섭게 부는 태풍이라도 그칠 때가 반드시 옵니다.
하늘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밝은 햇빛을 보여주곤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정성을 입은 이스라엘 민족은 아들처럼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백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시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잘 표현된 이 구절은 감동을 줍니다.
마치 큰 잘못으로 부모한테 매를 맞고 나자 아픈 곳을 치료해주며 맛있는 죽을 먹여주는 부모님을 보는 듯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실제로 제가 만났던 기도의 용사들이나 사역자들에게 응답을 주실때 그 마음 속에 있는 가장 큰 것으로 응답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내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열려 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인생에 역사하십니다.
그가 속한 땅까지 회복시키시는 예레미야의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시키실 계획까지 갖고 계셨던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당장 예레미야 앞에 놓인 현실은 하나님 말고는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왕과 백성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나라는 바벨론에 망하고 있는 중이니 예레미야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는 중인데 그가 속한 나라는 하나님께 죄된 짓을 많이 한 희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한 백성들을 고난에 처하게 하신 후에는 반드시 회복을 시키시리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레미야는 가까스로 감사하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을 것 같습니다.
고난을 받게 하신 후에 땅을 주시고, 그 땅에 우리를 심어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예레미야 32 장 36 절 ~44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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