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예레미야 29 장 1 절 ~ 14절 <바벨론 정착 명령>

오렌지 향기 2018. 10. 22. 06:45



포로로 잡혀가는 유다 백성들




<묵상>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 29 : 5-7)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가라고 명령하시고, 또  그곳에서 자식을 낳아 열심히 살라고 명하십니다.

포로로 잡혀가라고 권하시다니!!!

분명 하나님께서 착각하신 것일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겠지만 하나님의 뜻은 도대체 무엇인지를 헤아려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또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 : 11-13)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간절히 기도하면 만나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고난과 축복을 동시에 주신다는 것일까요?

고난의 나락으로 떨어져보아야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

그것도 맞는 대답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포로로 살면서 하나님을 향해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배우면서 그 곳의 사람들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를 늘리라는 의미도 숨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양적으로 유다백성의 번성보다는 영적으로 백성의 번성을 원하시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포로로 잡혀 간 그 나라의 번성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명령은 유다백성들에게는 불합리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 나라의 번성이 유다백성들의 평안과 안녕과 직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속한 나라와 사회와 직장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약속한 적이 있는 하나님이신데 그 약속을 기억하며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극히 소수의 사람만 깨달았을 것입니다.

남의 나라 땅에서 포로된 삶을 살면서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애타게 찾으며, 기도하며, 예배하며 살아가면 그때서야 만나주시고, 해방과 기쁨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70년을 포로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까지 유다백성들은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쉽게 믿었을 것입니다.

포로생활은 하나님의 불로 연단을 받는 시기이니 계속해서 달콤한 말로 여호와의 말을 왜곡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은 인기가 좋았을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어떠하든지 축복과 위로의 메세지만 선호하는 성도들의 비유만 맞추는 하나님의 사역자들에게는 경고의 메세지로 여겨집니다.

이들의 축복의 메세지는 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포로로 살아가는 훈련은 영적훈련의 과정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포로의 시기가 단순히 죄에 대한 징계가 아니라 보다 나은 신앙의 성숙을 위한 영적 훈련과정이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기 발견과 자기 훈련의 기회를 갖음으로써 영적 근육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임을 예레미야는 언급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깨닫는 것은 성전에서만 기도하고 예배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관념을 깨버리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간 곳에서도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니까요.

어느 곳이든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곳에 하나님은 임재하신다는 말씀을 굳게 붙잡는 아침입니다.






<예레미야 29장 1 절 ~ 14 절>




  1. 선지자 예레미야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2. 그 때는 여고니야 왕과 왕후와 궁중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능공과 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말하되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1.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2.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4.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