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0일 금요일 열왕기하 13 장 1 절 ~ 13 절 <죄의 대물림> |
금송아지 숭배
<묵상>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왕하 13 : 11)
여호아하스는 예후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렸는데 우상숭배의 죄를 고치지 않음으로써 아람 왕 하사엘로 하여금 멸망당하게 될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겨우 평안을 되찾아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아하스는 여로보암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뒤를 이은 요아스도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바르게 통치하다가 곧바로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습니다.
금송아지 숭배는 일찌기 출애굽기 당시에 모세를 기다리다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들었던 것으로 그 뿌리가 깊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금송아지가 더 믿음직하고, 그 앞에서 절을 하면 더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결국은 하나님은 소보다 못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화가 안 나실 리가 없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고향과 친척과 정든 땅을 떠난 아브라함과 이삭을 바치라는 음성에 순종했던 그 믿음에 비하면 너무나 터무니없이 믿음이 천박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는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별 다를 바 없이 쉽게 믿음을 저버리고, 복권을 산다든지, 인터넷 점을 친다든지, 눈과 귀를 쉬지 못하게 하는 온갖 인터넷과 비디오의 세상으로 빠져들면서 성경의 말씀은 쉽게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무엇에 사로잡힌걸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가치를 금송아지 보다 더 싸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걸까요?
내 마음을 하나님에게 내주는 것이 아니라 쉽게 하나님 대신 채워버리는 그것이 오늘날의 우상숭배인 것 같습니다.
<열왕기하 13 장 1 절 ~ 13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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