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1일 수요일 시편 112 : 1 - 10 <의인의 삶과 복>
<묵상>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시 112:4)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사람들의 조건이 나옵니다.
시편 112편에서 보여지는 복 받는 자들은 먼저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지 않겠지요.
두번째는 은혜를 베푸는 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것을 감사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인색해지는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어차피 죽으면 천국을 갈텐데 지금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가난하고, 소외되고, 압제 받는 자들 즉 요즘의 난민 같은 사람들처럼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살게 해주기를 간구하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씌여있는데 나 먹고 살자고 난민들을 바다로 떠밀어 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궁핍한 자를 먼지와 거름 더미에서 일으켜 세워서 구제하는 자입니다.
재물에는 우리의 마음이 가 있어서 재물을 손해보거나 포기한다는 것은 밥을 굶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재물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재물을 많이 소유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그만큼 가난해졌을 수도 있고 그들의 가난은 우리들의 책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편 111편과 함께 시편 112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미시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면서 하나님이 나의 형제로 만드신 가난한 이들을 멸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죄를 짓는 행위가 됩니다.
오늘 나를 평강 가운데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모든 것이 결핍된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누고, 축복을 나누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편 112 : 1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