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일 월요일 디모데후서 1 : 9-18 <복음을 위하여>
바울과 디모데
<묵상>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딤후 1 :11)
디모데는 자신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을 알고 응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교회를 다닌다면 자신이 어떤 은사가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선포자나 사도나 교사로 세워진다면 참으로 이상적이겠지만 사실은 우리는 우리의 은사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해서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면 최소한 순종의 자리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디모데는 앞서서 1장 6절에서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라"고 권하지만 평범한 교인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운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 하나님 앞에 앉았을 때 제일 두려웠던 것이 '만약 나를 아프리카로 가라고 하시면 어쩌지'였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고난도 함께 받을 준비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믿지 않는 가족과 친척들 속에서 믿음 생활을 하느라 크고 작은 고난에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가족이 믿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엄청난 섬김을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가족이 믿지 않을 경우 가족이 나의 십자가가 되어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영혼구원을 구하고, 섬기는 것이 가장 귀한 소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장르의 글을 쓰고 제 개인 블로그나 홈피에 올리다 보니 묵상을 열심히 해 보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때로는 인터넷 세상인지라 안티크리스챤이 제 블로그에 찾아와서 묵상 글 밑에 댓글로 욕과 된소리를 써놓고 몇 달 동안 괴롭히기도 합니다.
지금은 대범해져서 가차없이 댓글을 삭제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요즘 새로운 취미인 유화 그림 그릴 때에는 기도하는 손을 자주 그리면서 믿음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리게 되고, 최근에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포옹하는 장면이나 사람과 동물이, 동물과 동물이 서로 끌어 안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교감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은 불신자에게 성경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초청에 나오도록 권하는 사람입니다. 쉬울 것 같지만 잘 되지 않는 일이지요.
멀리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까지 갈 필요 없이 주변에 너무나 많은 불신자도 있고, 또한 믿지만 제대로 믿지 않는 지식인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더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디모데후서 1 장 9 - 18>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