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일 화요일 신명기 1 장 1절 ~ 18절 <방향을 돌려>
<묵상>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신 1 : 6-7)
믿음의 원조상인 아브라함은 하루 아침에 살던 곳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순종해서 정든 고향을 떠났습니다.
지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 도착한 첫해 3월 15일부터 그 다음해 2월 20일까지 약 1년 동안 그곳에 머물렀던 시간을 하나님께서는 '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그것이 그렇게 긴 기간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1년 정도 쉼을 갖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옛날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했던 땅을 향해 떠나라고 재촉하시는 듯 합니다.
왜 하나님은 백성들을 쉬지 못하게 하고 방향을 돌려 다른 곳으로 밀어부치시는 걸까요?
아마도 최종 목적지까지 아직 다다르지 않았는데 편한 장소에 안주할까봐 하나님은 몰아부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약 부산을 가고자 길을 나섰다면 한 번도 쉬지 않고 부산까지 가지 못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어 가는데 그 휴게소가 아무리 멋있고, 안락한 곳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부산이 최종 목적지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휴게소일뿐 우리의 정착지가 못되지요.
제 인생에서도 저는 앞으로 가다가 하나님께 방향을 급하게 돌려서 하나님께 갔습니다.
저의 친정아버지는 교회 근처는 커녕 이화여대에 가지 못하도록 각서를 받았을 정도였지만 결국 저는 하나님께 방향을 틀었습니다. ㅋ
하나님께서 방향을 돌리라고 하면 우리는 순종해야만 하는 존재들입니다.
현재 닥친 상황이 어렵다면 하나님께서 방향을 돌리라고 할 때 순종하기가 어렵겠지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가르키시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신명기 1 장 1 절 ~ 18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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